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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 골절..!! 굉장히 심각한 부상입니다.

by lliiiiill 2025. 5. 12.

 

척추뼈부터 꼬리뼈 까지의 사진

 

며칠전 와이프가 일하다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며 엉덩이부터 떨어져서, 그래도 다행이다 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꼬리뼈에 작은 통증이 있는것 같다며 누워서 쉬었는데, 이게 점점 부워오르면서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급하게 병원에 가보지 꼬리뼈 골절..... 무려 5조각으로 뼈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지금 1주일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거동이 불편하고 뼈에 직접적으로 맞는 주사가 살면서 맞아본 주사중에 가장 아프다며, 주사를 맞으면 당장 3일정도는 괜찮지만, 주사 맞는게 너무 겁나다며 지금도 누워서 병원에 갈지말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꼬리뼈 골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척추하부 부상 중 하나입니다. 미끄러짐이나 낙상, 출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회복 과정에서의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꼬리뼈 골절의 정확한 진단 방법과 회복에 필요한 시간, 그리고 치료를 보조하는 식이요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진단 : 정확한 상태 파악이 회복의 시작

꼬리뼈 골절은 골반 아래쪽 끝부분인 미추에 발생하는 골절로, 초기에는 단순한 통증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대체로 엉덩방아를 찧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발생합니다. 출산 후 여성에게서도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부상입니다. 골절은 단순 타박상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며, 앉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X-ray) 검사가 필수적이며, 경우에 따라 CT 또는 MRI 촬영이 병행되기도 합니다. MRI는 연부조직이나 염증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골절 외에도 주변 조직 손상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무리하게 앉지 말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부드러운 쿠션이나 도넛형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가 진단은 위험하며,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회복기간 : 체계적인 관리가 핵심

꼬리뼈 골절은 일반적으로 4주에서 12주 사이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단순 골절이라면 1~2개월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골절 부위가 어긋났거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회복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고,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거나, 딱딱한 의자에 앉는 것은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진통제나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중 부담이 적은 운동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단, 회복 단계별로 활동량을 조절해야 하며, 회복 전 무리한 운동은 재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전문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통증 완화와 함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회복 중 올바른 자세 유지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의 하중을 최소화하기 위한 등받이 있는 의자 사용과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식이요법 : 음식으로 돕는 회복

꼬리뼈 골절의 회복을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큰 역할을 합니다. 뼈가 잘 붙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이 필요하며, 단백질 역시 뼈 조직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요거트, 치즈, 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이 있고,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한 자연합성 외에도 연어, 고등어, 계란노른자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뼈 회복에 항염작용을 하는 음식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생강, 강황, 블루베리, 시금치 등은 염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이나 과도한 카페인, 알코올은 회복에 방해가 되므로 피해야 하며,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사는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하고, 간식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은 치료의 보조수단일 뿐이며,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물리치료 등과 병행해야 효과적인 회복이 가능합니다. 음식만으로 모든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식단 조절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하나의 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꼬리뼈 골절은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회복 관리,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충분히 회복 가능한 부상입니다.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복기간 동안은 올바른 자세와 식습관을 유지하며, 무리한 활동은 피하세요. 지금 당장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