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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원인부터 치료까지 (신경, 증상, 수술)

by lliiiiill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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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을 보여주는 의학적 사진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손목터널)에서 압박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질환입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 반복적인 손동작이 많은 작업자, 주부 등에게 흔히 나타나며, 손 저림이나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부터 주요 증상, 그리고 치료법과 예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손목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되길 바랍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은 정중신경의 압박입니다. 정중신경은 손의 감각과 일부 운동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으로, 손목의 수근관을 통과합니다.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신경이 눌려 통증과 저림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의 반복적인 사용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이 대표적이며, 이는 손목을 굽히는 동작이 반복되며 수근관 내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또는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손목에 충격을 가하는 직업도 원인이 됩니다.

임신 중인 여성에게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부종이 생기고 수근관 내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 질환도 수근관 내부 구조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외상, 수근골의 이상, 종양 등 해부학적 이상도 손목터널을 좁게 만들어 정중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단일 요인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자가 진단법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저림, 통증, 감각 둔화입니다.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에서 저린 느낌이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주로 밤이나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일시적인 저림이 반복되며, 손을 흔들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증상이 지속되거나 손의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 기능적인 저하가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가 진단법으로는 ‘팔렌 검사’와 ‘티넬 징후’가 있습니다. 팔렌 검사는 손등을 서로 맞대고 1분간 유지했을 때 저림이 심해지면 양성입니다. 티넬 징후는 손목 부위를 두드렸을 때 저림이 유발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속도검사 등을 통해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

중요한 점은 증상이 나타난 초기 단계에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및 예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이 주로 사용되며, 보호대 착용, 자세 교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손목보호대는 수면 중 착용하면 손목의 굴곡을 막아 신경 압박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염진통제(NSAIDs)는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경우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수근관 내 압력을 줄이기도 합니다. 물리치료는 초음파, 전기자극, 손목 스트레칭 등이 효과적입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근관 유리술’이라 불리는 수술은 손목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의 압박을 해소하는 방식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은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 작업 중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에도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유의하고, 주기적으로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가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순한 손저림으로 시작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의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화되면 수술을 통해 신경 압박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목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건강을 위한 작은 노력이 평생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손목을 한자세로 장시간 사용하기보다는 50분을 했다면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손도 좀 쉬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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