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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예방접종 종류 완전정리

by lliiiiill 2025. 6. 18.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를 표로 정리한 사진

 

아이를 출산하면 준비해야할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빠짐없이 해야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영유아 예방접종입니다. 영유아 시기의 예방접종은 아이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예방의학입니다. 생후 24개월까지는 면역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아 여러 감염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을 맞히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처음 부모가 된 경우 예방접종의 종류와 주기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빠뜨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가에서 권장하는 영유아 예방접종의 종류, 각 접종의 시기와 주기, 주의해야 할 질병들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필수 예방접종 종류 정리

예방접종은 크게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과 ‘선택 예방접종’으로 구분되며, NIP는 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접종입니다. 생후 0개월부터 24개월까지 영유아에게 반드시 맞혀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총 10종 이상으로 구성되며, 대개 한 백신에 여러 항원이 포함되어 있어 한 번에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백신으로는 B형간염, 결핵(BCG),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IPV(폴리오),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폐렴구균,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A형간염,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B형간염 백신은 출생 직후 바로 맞는 첫 예방접종으로, 주산기 감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시간 이내 1차 접종이 권장됩니다. 결핵을 예방하는 BCG 백신은 생후 1개월 내에 접종하며, 피내용과 경피용 두 가지 방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피내용이 주로 사용됩니다. DTaP 백신은 생후 2, 4, 6개월에 기본 접종 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Hib와 폐렴구균 백신도 같은 시기에 병행하여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Hib와 폐렴구균은 소아에서 뇌수막염이나 폐렴 같은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며,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후, 만 4~6세에 2차 접종을 합니다. 수두는 대부분 12~15개월 사이에 1회 접종으로 충분하나, 집단생활 시 감염력이 높아 추가 접종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각 접종마다 예방하는 질병과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부모는 반드시 일정을 관리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주기와 시기 정리

예방접종은 정해진 ‘시기’와 ‘주기’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신의 면역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권장 시기에 맞춰 접종해야 하며, 지연될 경우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는 ‘예방접종 스케줄’을 매년 고시하고 있으며, 각 연령별로 접종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후 첫 해(0~12개월) 동안에는 대부분의 주요 백신이 집중적으로 시행되며, 이 시기에는 평균적으로 매달 최소 1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할 정도로 주기가 촘촘합니다. 생후 2, 4, 6개월 시기에는 DTaP, IPV, Hib,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등의 백신이 병행되며, 일부 백신은 2~3회 반복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DTaP와 같은 백신은 첫 3회 기본 접종 이후 일정 기간 후 추가 접종을 해야만 면역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생후 12개월부터는 BCG를 제외한 대부분의 백신의 추가 접종이나 새로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예컨대 MMR과 수두, A형간염 1차 접종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도 간격을 지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 간 간격이 너무 짧으면 효과가 낮아질 수 있고, 너무 길어지면 면역 형성이 늦어져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종 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보건소를 통해 일정 확인을 해야 하며, 일정이 어긋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수정 일정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주요 질병

예방접종은 단순히 주사를 맞는 행위가 아니라, 치명적인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강력한 방패입니다. 영유아기에 접종하는 백신은 대부분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것으로,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합니다. 대표적으로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뇌수막염, 폐렴,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수두, B형간염, A형간염,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백일해는 초기에는 단순 감기처럼 보이지만, 생후 6개월 이하의 영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외부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해 신경 마비를 유발하며, 디프테리아는 호흡기를 막아 질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MR로 예방 가능한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고, 풍진은 임신 중 감염 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여성 아동에게 중요합니다.

Hib 백신은 소아기 뇌수막염의 주 원인균을 예방하며, 폐렴구균 백신은 어린이 사망률이 높은 폐렴을 예방합니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뇌염,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예방접종은 단지 예방 차원을 넘어, 전염병 확산을 막고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는 공공의 건강 수단입니다. 단 하나의 백신 접종 누락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 가능한 질병을 숙지하고 접종 이력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결론

영유아 시기의 예방접종은 단순한 의무가 아닌, 우리 아이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약속입니다. 질병관리청과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 일정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접종을 진행하고, 질병별 특징과 예방 원리를 이해하여 더 적극적으로 백신에 대한 신뢰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놓친 예방접종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일정을 조정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접종일정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