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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vs 모기 질병비교와 대처법 (SFTS, 말라리아, 예방)

by lliiiiill 2025. 6. 17.

모기가 피부에 앉아 흡혈을 하려는 사진

 

앞서 진드기와 말라리아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글을 작성하였었는데,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이나 캠핑과 같은 휴식지를 찾게 됨에 따라 다시한번 정리 하는 시간을 갖어보려 합니다.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 같은 해충들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말라리아는 각각 진드기와 모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증상이 심각하고 빠른 조치가 요구됩니다. 이 글에서는 진드기와 모기를 통한 주요 질병들의 특징과 전파 방식, 예방법을 상세히 비교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드기가 옮기는 SFTS란?

진드기는 숲이나 들판, 농촌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해충으로,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사람에게 붙어 피를 빨며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이 중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입니다. SFTS는 주로 작은소참진드기라는 종에 의해 매개되며, 물린 후 약 6일에서 14일 사이에 고열,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출혈이나 장기 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약 20~30%에 달해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SFTS에 대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환자의 면역력과 빠른 대증 치료가 중요한 예후를 좌우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전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긴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풀밭 위에 앉거나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옷과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려동물도 진드기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드기 예방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이나 해당 특효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다는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반드시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항상 인식하여 감염에 대비해야합니다. 

모기가 매개하는 말라리아의 위험성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질병을 전파하는 해충입니다. 특히 말라리아는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에서 발생하며, 매년 수백만 명이 감염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입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이라 불리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암컷 얼룩날개모기(Anopheles)에 물렸을 때 인체로 전파됩니다. 모기에 물린 후 7일에서 30일 사이에 고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간 비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의식 저하, 황달, 호흡곤란, 쇼크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한국은 한때 말라리아 청정국이었으나, 최근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등으로 인해 경기 북부, 강원 일부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재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중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감염 위험이 존재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 지역 방문 전 예방약을 복용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모기장, 기피제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야간에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특히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긴 옷을 착용하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말라리아는 백신이 일부 개발되어 접종 가능한 국가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 활동, 모기 서식지 제거, 개체 수 조절 등 환경적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적입니다. 또한 요즘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기기피제도 효과가 좋습니다. 우리 아이같은경우 모기 알레르기가 있어 모기에 물리면 덧나고 상처가 깊어지기 때문에 여름에 각별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더욱더 치명적일수 있음으로 옷에 붙이는 스티커형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곤 합니다. 

진드기 vs 모기 예방의 차이와 실생활 대처법

진드기와 모기는 모두 여름철 대표적인 해충이지만, 활동 시기와 방식, 예방법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진드기는 주로 풀숲, 수풀, 들판에서 활동하며 피부에 직접 붙어서 오랜 시간 피를 빨아 바이러스를 옮기는 반면, 모기는 빠르게 물고 곧바로 사라지는 방식으로 병원체를 전파합니다. 이런 생태적 차이는 예방 전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진드기 예방은 '피부 노출 최소화'와 '신체 점검'이 핵심입니다. 야외활동 시 모자와 긴 옷 착용은 필수이며, 진드기가 옷에 붙지 않도록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을 털고, 즉시 샤워를 통해 혹시 모를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있다면 야외 활동 후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하며, 예방약 투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 모기 예방은 '환경 관리'가 핵심입니다. 모기는 고인 물에서 번식하므로 집 주변에 방치된 화분받침, 쓰레기통, 고무 타이어, 배수구 등 고인 물을 정기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야간에 창문을 열어둘 경우 반드시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모기채, 살충제, 모기향 등 다양한 퇴치 용품을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모기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두 해충 모두 예방이 최우선이며, 조금의 방심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철저한 위생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가족 모두가 해충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모기와 진드기는 단순한 해충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입니다. SFTS와 말라리아처럼 심각한 질병은 예방법을 숙지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시 올바른 복장, 기피제 사용, 환경 정비, 방충망 설치 등 소소한 실천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지금 바로 가족과 함께 해충 예방 습관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