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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길거리 음식, 생 야채 위험합니다!!!!

by lliiiiill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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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야시장의 길거리음식

 

뉴스기사에서 해외여행 시 길거리 음식과 생야채를 섭취하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작년 베트남 푸꾸옥 여행 시 6일 일정 중 3일을 야시장에 나가 구경도 하고 현지의 길거리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저처럼 해외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만,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위생 수준, 그리고 다양한 식문화로 인해 감염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길거리음식과 생야채 섭취의 위험성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과 사전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길거리음식 섭취 시 감염병 위험성

길거리음식은 여행 중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중 하나입니다. 현지의 시장이나 야외 푸드트럭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은 보는 재미와 생소한 맛과 향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들이 모두 위생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식재료의 보관 상태, 조리 기구의 청결도, 조리 환경의 위생 수준 등은 감염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많은 개발도상국이나 위생 관리가 엄격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음식물이 외부에 오래 노출되어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조리가 끝난 후 장시간 상온에 방치된 음식은 식중독균이나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번식하기에 매우 적합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균에 감염될 경우 고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증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조리되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조리자의 손 위생이 철저하지 않거나 조리 도구가 오염되어 있을 경우에도 감염병은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기름을 재사용하거나 미리 조리해 놓은 음식을 다시 데우지 않고 제공하는 경우에도 균이 사라지지 않아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음식의 부패 속도는 빨라지고, 이로 인해 감염 위험도 함께 증가합니다. 따라서 길거리음식을 섭취할 때는 조리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소에서, 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제공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년 전 태국에 갔을 때 패키지여행으로 가이드가 동행했었는데, 길거리 음식이 청렬하지 못하다고 하며 절대 먹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면역이 있어 괜찮을 수 있지만 여행객들은 탈 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줬었습니다. 조리기구가 청결한지, 음식을 제공하는 종업원이 위생 장갑이나 앞치마등 위생에 어느정도 철저한지를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열로 조리되는 음식 위주로 선택하고, 날로 먹는 음식이나 조리된 지 오래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생야채 섭취로 인한 위생 위험성과 감염병

신선한 생야채를 먹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의 감염병 위험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농산물을 재배하거나 수확한 후 세척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이 위생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물에는 대장균, 기생충, 살모넬라균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해당 물로 세척된 야채를 날로 섭취할 경우 이러한 균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 시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고 정수시설이 우리나라처럼 잘되어있지 않아 절대 먹지 말고 가급적 양치도 먹는 생수로 하라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농약이나 화학물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채 유통되는 경우도 있어 이 또한 위협이 됩니다. 생야채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이나 기생충 알은 위생 처리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검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설사, 구토, 두통,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행지에서 제공되는 샐러드나 채소 주스, 과일 등을 가공한 음식들도 위생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 껍질에 묻어 있는 병원균이 조리 과정 중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과일칼이나 도마 등의 도구가 오염되어 있을 경우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일 주스처럼 날것의 과일을 갈아 만든 음료의 경우, 사용된 얼음이 깨끗하지 않은 물로 제조되었다면 감염병의 또 다른 경로가 됩니다. 따라서 여행 중에는 생야채나 샐러드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반드시 익힌 음식이나 직접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는 과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은 반드시 생수병에 밀봉된 제품을 구입하여 마시고, 얼음이 들어간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채나 과일을 직접 손질해야 할 경우, 정제된 물로 세척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

해외여행 중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째로,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열병, A형 간염,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은 특정 국가를 방문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감염병입니다. 국가별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 다르기 때문에, 출국 전 최소 2~4주 전에 여행자 클리닉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지를 선정할 당시에 말라리아 발생국가는 피해 비교적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하는 국가를 선택했습니다. 둘째, 현지에서의 식음료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길거리음식이나 생야채는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믿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위생 인증이 확인된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손 세정제를 항상 휴대하여 식사 전 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여행 중에는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떻게 조리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안전성이 의심되는 식재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하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전해질 음료나 이온음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증상이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반드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혹시 모를 현지 병원 방문에 경제적 부담을 줄 일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후 귀국한 뒤에도 감염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해외여행 이력을 정확히 알리고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일부 감염병은 잠복기가 길어 귀국 후 수일 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병 예방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는 공중보건 문제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여행은 요근래 많은 분들에겐 연중행사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잦아졌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여행 뒤에 건강을 해치는 감염병으로 고생하게 된다면 그 기억은 결코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없습니다. 길거리음식과 생야채는 현지의 식문화 감성을 그대로 느낄 해주는 요소이지만, 안전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선택하고,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사전 예방접종과 위생 수칙 실천, 여행 중 응급대처법 숙지는 안전한 여행을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SNS영상을 봐도 외국의 길거리 음식의 위생상태를 단지 웃음으로 표현한 게시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외여행 계획 시 오늘 다룬 길거리 음식과, 생야채에 대해 한 번 더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해외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철저한 준비와 현명한 선택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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